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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조금 더 행복하게 여행하는 법


“올레힐링캠프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제주 만끽하기”


이른 아침부터 매니저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날씨를 살피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이동할 차량이며 같이 동행할 회원들이 배고픔을 달래줄 끼니까지 정성스럽게 챙깁니다.

간밤에 낚시를 즐기면서 제주 밤바다의 운치를 만끽한 회원들을 모시고 길을 떠날 곳은 제주올레5코스입니다. 올레코스치고는 그다지 길지 않은 적당한 거리의 코스지만 준비를 게을리 할 수는 없습니다.

픽업 차량을 타고 이동한 곳은 올레5코스 시작점인 남원포구, 트레킹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마친 회원들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올레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이 바닷가로 이뤄진 제주올레5코스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때로는 난이도가 높은 중산간 오름이나 계곡을 타고 내릴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페이스를 맞춰주는 것이 우선이지만, 때로는 제주의 속살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트레킹 매니저가 발길을 멈춰 세우기도 합니다. 올레길에서 마주하는 숨은 비경이나 지명의 유래 등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가다 힘들면 쉬어가고, 분위기 좋다싶은 찻집이라도 눈에 띠면 차 한 잔 하며 쉬어가는 것 또한 이 캠프만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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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숙소가 마련된 서귀포의 리조트>

제주여행의 트렌드가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틀에 박힌 패키지 관광 패턴에서 어느 순간 렌터카를 이용한 개별여행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힐링을 겸하며 제주의 속살을 온전하게 느끼며 치유를 할 수 있는 나만의 여행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행인 것이지요.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동반 체험을 나선 저 또한 제주도를 알만큼은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으로서 캠프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매니저들이 회원들에게 쏟는 정성, 그리고 회원들이 매니저를 믿고 따르는 소통과 믿음을 통한 유대관계를 보면서 참 괜찮은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여행이라는 거추장스럽고 사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그저 가족 구성원끼리 찌든 스트레스 속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지만 자연에 내 몸을 맡기고 쉬어가는 힐링의 시간 그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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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5코스 시작점인 남원포구에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잠시 들여다본 프로그램은 정말 알차게 짜여 있더군요. 산과 들 그리고 자연이 싱그러움을 토해내는 5월을 맞아 마음껏 제주를 느낄 수 있도록 제주올레길과 자연경관, 그리고 그 자연 속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레저와 자유시간까지, 온전하게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일정은 참가자 개인의 사정에 맞게 정하면 되더군요. 1박2일도 좋고, 일주일 또는 한 달 이상도 가능합니다. 참가자 본인이 일정을 정하고 항공편을 통해 제주도 캠프에 도착하면 그때부터는 캠프의 일정대로 움직이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근사한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면서 식사까지 제공이 되고 짜여 진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면 되지만 취향에 맞춰 자유여행을 다녀도 무방합니다. 자유여행이 아니면서 지극히 자유스럽게 제주여행을 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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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해변풍경이 압권인 제주올레5코스>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게 제주를 여행하는 법, 아름답게 제주를 만끽하고픈 분들을 위해 올레힐링캠프에 합류하는 방법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네요. 생각보다 아주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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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엉해안경승지의 풍경에 매료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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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제주도를 걷다보면 익숙하지 않은 짙은 꽃향기가 후각을 자극합니다. 개인적으론 매우 좋아하는 향기인데요, 바로 뀰꽃 향기입니다. 여름이 지나면서 알이 영글고 점점 감귤의 모습으로 변해갈 텐데요, 바야흐로 감귤의 계절을 앞두고 있는 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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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감귤이 풍작이 예상됩니다. 풍작을 이루면 가격이 하락해서 그다지 반길 일은 못되는데요, 나무에 핀 귤꽃이 수가 상당합니다. 길을 가다보니 어떤 농가에서는 귤꽃을 솎아 내는라 분주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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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을 걷다보니 허기를 느낄 시간이 되었습니다. 픽업을 담당한 매니저 분께서 도시락이 공수됩니다. 적당한 그늘에 모여앉아 맛있는 점심시간, 이야기꽃도 함께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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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입니다. 길을 걸을 때는 넉넉한 식사보다는 이렇게 간단하게 차려진 음식이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야채를 넣어 정성스럽게 만든 볶음밥, 그리고 오이소박이에 과일까지도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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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하면서 쉬어갔던 서연의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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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몇 안 되는 전통포구인 망장포도 스쳐지나갑니다. 얼마 전에 공사를 하고 있던데 전통포구 본연의 모습을 잃게 되지는 않을까 염려를 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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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사라진 날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라산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한라의 ‘漢’자는 ‘한나라 한’이기도 하지만 ‘은하수’라는 뜻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잡아당긴다는 뜻의 ‘拏’를 써서 은하수를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산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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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귀포 쪽에서 보면 한라산이 여성(어머니)의 산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설문대할망의 얼굴이라고도 하는데, 영락없이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여성의 얼굴입니다. 왼쪽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턱선, 오른쪽으로 코를 지나 눈과 이마까지 그리고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모습까지 또렷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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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트레킹을 마치고 리조트에 돌아오면 회원들은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캠프에서는 저녁식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야합니다. 신선한 식재료를 마련하고 밑반찬과 해물탕까지 끓여 놓았습니다. 식사는 리조트 앞마당에 설치된 잔디밭 탁자에 모여 앉아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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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분 중에 한 분이 어디선가 소라를 공수해오셨습니다. 제주도에 오면 대표적인 요리로 많이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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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회로 장만하고, 일부로 이렇게 불을 피워 구워냅니다. 소라구이 아주 제대로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웠던 제주의 하루는 또 저물어 갑니다.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한 번 더 알려드립니다. 홈페이지 참고 후, 유선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올레힐링캠프 홈페이지: https://ollehealing.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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