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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온천 료칸에서는 료칸을 대표하는 요리로 저녁식사를 가이세키 요리로 준비하며 멋과 맛이 조화를 이루도록 정성을 다하여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료칸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이 가이세키 요리이며 요리가 훌륭한 료칸은 좋은 료칸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아리마 온천 다케토리테이 마루야마도 여러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료칸이기 때문인지 보기 좋고 먹기 좋은 요리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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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 요리의 시작인 식전주, 료칸의 테마에 맞게 입구에 있던 마차의 미니츄어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일본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에 대해 알아보자~~!! (벳푸 간나와 온천 유노카 료칸)
대나무 공주가 살고있는 아리마 온천의 료칸, 다케토리테이 마루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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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물론 접시도 상당히 신경을 써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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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츠케로 나오는 깔끔한 에피타이져들 대부분 초반에 나오는 요리들이 이쁘게 꾸며져 나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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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모양을 강조하기 때문에 메인 요리들에 비하면 맛은 살짝 떨어지는 느낌도 있긴 합니다.
(제가 생선, 날 음식 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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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접시에 조금씩 조금씩 담겨 나와 한입거리도 안되겠군 생각하면 큰 오산 요리들이 계속되기 때문에 나오는 요리들을 전부 다 먹으면 배가 터져버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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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고 있는 냄비를 열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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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갯장어)를 넣고 끓인 찌게가 있습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대부분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시기에 맞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그 지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맛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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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 요리에 항상 등장하는 생선회, 하얀색의 회 부터 먹기시작해서 붉은 색의 회는 나중에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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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의 접시가 회를 더욱 신선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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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나왔으니 여기서 한잔, 다케토리야 다운 대나무 통 술을 마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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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말차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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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브랜드 소고기인 고베규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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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차왕무시와는 조금 다르게 재료가 상당히 크게 들어간 차왕무시(계란찜, 보통 재료들이 계란속에 묻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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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릇이 너무 이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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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통을 이용하여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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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 죽순, 마를 푹 삶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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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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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된장국과 상큼한 츠케모노로 밥이 더욱 맛있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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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푸딩이 디저트로 나와 깔끔한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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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은 간단하게 나오며 양식과 일본식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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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일본식 부터 어제 먹었던 저녁을 함축시켜 놓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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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두부 버섯 찌게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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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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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식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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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베이컨 에그 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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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셀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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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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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대신 빵과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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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일본식, 양식 똑같이 달콤한 과일 디저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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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로비에 나오면 다케토리테이 마루야마의 명물인 떡 찧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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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이 생긴 이래 매일 아침 이렇게 떡을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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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된 손놀림으로 북 소리에 맞추어 떡을 찧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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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달라 붙지 않게 잘 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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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들반들 찰지게 찧어진 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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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물에 묻히거나 소스에 묻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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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시씩 손님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쫄깃쫄깃 맛도 좋고 재미도 있는 떡 찧기
여러모로 즐거움이 가득했던 다케토리테이 에서의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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