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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분량으로 만들어진 <트랩>이 마지막 이야기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이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은 믿을 수 없다고 외치는 이야기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가 없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고, 마지막 반전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블라인드 스팟;

학습된 표정을 확인한 서영 제거한 숨겨진 악마 우현의 실체



거대한 인간 사냥꾼 조직이 있다. 재벌가와 국회의원, 사채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권력을 잡고 있는 자들이 하나가 되어 인간을 사냥하는 끔찍한 일들을 하고 있다. 대부분 사이코패스인 이들에게 인간을 사냥하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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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회 죽음이 끊이지 않는 끔찍한 이야기들 속에 감춰진 진실들과 실체는 점점 그 몸뚱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광수대 반장을 제압하고 총까지 빼앗은 우현은 경찰청으로 들어서 청장에게 총을 겨눴다. 세상 두려울 것 없는 우현은 청장에게 자신이 믿을 수 있는 형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경찰 조직 내부에 썩은 고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유명인인 우현의 입은 무서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우현이 선택한 것은 바로 동국과 서영이었다. 당연한 선택으로 보였다. 인간 사냥꾼 조직과 별개로 보이는 이들이 최선일 수밖에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우현은 동국과 서영에게 숨겨진 비밀을 털어놓았다. 홍원태 대표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자신이 앵커로 근무하던 시절 탐사보도팀은 홍 대표의 비밀을 알아냈다. 중국 해커들에 의해 드러난 실체는 끔찍할 수준이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라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홍 대표를 좀 더 캐기 위해 추적에 나섰다.


문제는 그 추적을 통해 두 명의 기자가 산에서 사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 비서는 자신의 후배 기자였다는 말도 함께 했다. 홍 대표를 추적하던 서 기자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사건은 벌어졌고, 유산까지 하면서 둘 모두를 잃고 말았다. 그렇게 홍 대표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김 비서는 그들의 근처에서 근무를 해왔다는 것이 우현의 고백이었다.


분명 홍 대표가 잔인한 악마라는 사실은 명확하지만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결정적인 실체가 없었다. 프로파일러인 서영 역시 그저 사건을 분석만 하지는 않았다. 직접 발로 뛰며 홍 대표의 DNA 샘플을 구하는 노력까지 했다. 현장에 직접 들어가 술 취한 홍 대표의 입술을 깨물어 DNA를 확보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문제는 그렇게 확보한 자료가 사무실 휴지통에 태워진 채 남겨져 있었다는 사실이다. 서영이 아버지처럼 여기고 있는 팀장은 장기 휴가를 내고 사라졌다. 팀장 역시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그 문건들을 태웠다. 하지만 서영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우직하고 정직하기만 한 팀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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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팀장을 보며 오열하는 서영. 도심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단순하지 않고 경찰 조직이 마치 사건이 벌어질 것을 사전에 알고 움직인 것처럼 이어졌기 때문이다. 동국은 산에서 이뤄지던 그들의 인간 사냥이 이제는 도심에서도 펼쳐지게 되었다고 했다.


인간 사냥꾼들의 활동 지역이 한정된 공간에서 무한대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 대표를 잡는 것이 모든 문제를 풀어내는 정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홍 대표는 그저 얼굴 마담인 그들 조직에서 그의 가치는 이미 추락하고 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재벌가 아들인 스냅백을 쓴 도련님은 홍 대표를 관리하는 국회의원에게 정리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쓸모 없어진 홍 대표를 어떻게 정리 하느냐가 그들에게 관건일 뿐이었다. 팀 전체를 무너트리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그들의 행태는 그렇게 준비되었다. 


죽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유명해지는 것이다. 최소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들 역시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프로파일러인 서영은 직접 방송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인간사냥꾼들에게 도발을 하기도 했다. 


모든 것은 잘 짜여진 과정이었다. 그렇게 홍 대표를 불안하게 만든 후 우현과 동국은 직접 헌팅 그라운드로 들어섰다. 예고된 대결 속에서 의외의 상황들은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준비된 작전 속에 우현과 동국이 홍 대표와 맞서고 서영이 취재진을 대동하고 현장을 급습해 모든 실체를 밝혀내는 방식이었다.


치열한 대결 속에 취재진이 홍 대표를 발견하는 순간 의외의 상황들이 벌어지고 말았다. 홍 대표와 함께 인간사냥을 해왔던 인간 사냥꾼은 우현이 아닌 홍 대표를 쏴버리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냥꾼은 홍 대표의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라 그 윗선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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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기자들 앞에서 실체를 밝히려 했다.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사냥꾼은 과감하게 제거했다. 홍 대표가 밝히려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 그건 의외로 빠르고 쉽게 드러났다. 모든 사건이 끝난 듯 세상은 다시 조용해졌다. 그리고 간만에 아버지 노릇을 하게 된 동국은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짐을 정리하기 위해 체육관에 간 서영은 우현의 파일을 보다 놀라고 만다. 그렇게 우현의 집을 찾은 서영은 그의 서재에 있는 책 '블라인드 스팟'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서영은 우현의 실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된다. 알 수 없는 표정을 보이는 우현의 실체는 명확해졌다.


사망한 배남수 형사의 수첩에 적힌 글귀는 우현의 노트북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이는 우현이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당연한 감정이 우현에게는 나오지 않는다. 그동안 홍 대표의 '블라인드 스팟'만 찾았지만 정작 가까이 있는 우현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우현은 사이코패스였다.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그는 그렇게 감정을 배울 뿐이었다. 철저하게 학습된 감정을 서영은 파악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서영을 그대로 봐둘 자들은 아니다. 파손된 브레이크를 이용해 사고사로 위장한 그들은 그렇게 실체를 드러냈다.


크게 성공한 자들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사이코패스 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굴곡이 존재하고 감정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흐려지고는 한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그런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다. 이는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조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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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이들이 사이코패스라는 분석을 한 이들도 많다. 유명 기업인과 스타들을 사이코패스로 진단한 자료들이 나오기도 했다. 사이코패스가 잘되면 세계적인 인물이 되고 잘못되면 잔인한 살인마가 된다는 말은 이런 다양한 자료들을 근거로 한다.


<트랩>은 이런 사이코패스를 다루고 있다. 인간사냥꾼들은 말 그대로 사회적 지위와 힘을 가진 자들이다. 그런 그들은 인간을 사냥감으로 삼아 즐긴다. 그 과정에서 어떤 죄책감도 존재하지 않는다. 잔인한 그들에게 인간을 사냥하는 것은 그저 즐거운 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실체가 드러난 우현. 분노한 동국은 과연 거대한 조직을 무너트릴 수 있을까?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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