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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리 맛집, 동백꽃마을 위미리에서 만난 독특한 카페 EPL


“동백꽃 여행자들의 시선을 잡은 제주카페”

“제주 동백꽃 여행을 가면 꼭 들러봐야 할 맛집”

제주 남원읍 위미리 인근 마을이 언제부터인가 제주에서 아주 핫한 지역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지요. 봄에는 벚꽃으로 유명하고 요즘 같은 겨울에는 동백꽃이 사람들을 위미리 근처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인근에 있는 동백포레스트가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고민을 하다가 임시 폐쇄조치를 하는 등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여전히 위미리에 가면 겨울철 최고의 볼거리인 동백 숲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기동백 군락지를 비롯하여 휴애리에서도 동백축제가 열리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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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제주에 살면서도 이 근처를 자주 오게 되는데요, 올 때마다 아쉬운 점이라면 그럴싸한 음식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눈만 즐거운 여행은 정말 재미가 없지요. 우선은 입이 즐거워야 진짜 만족할만한 여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얼마 전 눈에 띠는 카페가 위미리 마을 안에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동백숲 구경을 갔다가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카페라고 하면 차를 마시는 곳으로만 알기 쉬운데 이곳은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을 겸한, 그러니까 식사에 중점을 맞춘 카페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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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카페 EPL인데요, ‘EAT. PLAY. LOVE’의 약자입니다. 얼핏 들으면 축구를 유난히 좋아하는 저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름이기도 한데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는 독특한 이름입니다.

처음 가보고 놀랜 것은 사실 이름이 아니고 이 카페 건물의 독특한 디자인 형식이었습니다. 요즘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디자인의 건물들이 진짜 많이 생겨난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곳 건물은 실용성과 디자인에서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건물이었습니다.

카페를 소개하면서 건물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해버리면 재미가 없지요, 대충 어떠한 형태인지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이집에서 주문해서 먹었던 음식이 너무 강한 인상을 줬기에 그 부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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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피엘의 계단을 걸어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중앙정원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베이커리이고 베이커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2층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예쁜 공간이 나옵니다. 다시 루프탑 형태로 만들어진 옥상으로 올라가면 시원하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공간도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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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굽는 구수한 향기가 코를 자극하는 베이커리를 위에서 본 모습인데요, 잠시 들렀다가 이동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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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베이커리뿐만이 아니고, 커피와 차도 같이 주문할 수 있는데요, 베이커리에서 내놓는 빵들은 당일생산해서 당일만 판매하고 소진하는 시스템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모토로 제주농장에서 수확한 딸기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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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코너에는 스페셜커피를 비롯하여 이곳 EPL팜에서 직접 수확한 제철 감귤로 만들어 내는 수제 감귤주스, 그리고 청귤 음료들도 커피에 식상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음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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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된 커피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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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소개를 한 2층 커피숍 공간입니다. 손님들이 있어서 자유롭게 촬영을 하지 못했는데요, 공간이 아주 아늑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저기 보이는 벽체의 식물들이 전부 생화라는 사실, 무려 2천 여 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올라오자마자 공기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서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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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루프탑에 올라섰는데요,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시야 때문에 아주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멀리 위미항을 너머 바다까지 시원하게 조망이 가능합니다. 루프탑 공간은 전부 노키즈존으로 안전에도 매우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이곳 야외에서 차를 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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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옥상에서 바라본 정원입니다. 요즘 제주도위 핫한 곳을 가면 이색 식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곳들 부쩍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곳 또한 그런 부분도 간과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핑크뮬리가 심어져 있고 일부는 텃밭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내년쯤에는 사진 명소로도 아주 유명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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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위에서 보니 야외테이블 공간도 참 정갈하고 아늑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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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가장 아래층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내부인테리어와 음식의 맛에서 저를 비롯하여 동백꽃 여행을 온 일행들을 사로잡은 바로 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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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빈티지 인테리어가 요즘 추세인데, 이곳은 새로 지은 건물임에도 전혀 눈치 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빈티지를 표현해냈네요. 여기저기 한참을 들여다보기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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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행들이 요리를 시켜 먹었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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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되어 있는 메뉴판도 시선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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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취향이 다양하다 보니 요리의 수도 많습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브런치 메뉴들은 이곳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는 과일과 허브, 그리고 베이커리를 통해 생산되는 빵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더욱 정성이 들어간 느낌, 그리고 모든 요리에는 조미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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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독특했던 샐러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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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맛있게 먹었던 샐러드입니다. 조금 전에 소개한 텃밭에서 재배한 식용꽃과 하몽, 그리고 리코타치즈가 들어 있어 아주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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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슈카라는 요리, 정통의 맛을 살리고 오랜 시간 끓여 맛이 깊은 튀니지식 슈트라고 하는데요. 바게트도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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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에 같이 곁들여 먹으니 아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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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이거, 바게트 샌드위치.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바게트에 부드러운 패티와 채소가 들어 있어 식감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거 햄버거 즐기는 아이들 입맛도 사로잡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한 가족이 방문해서 이 요리 하나에 차 한 잔 마시고 가면 가성비에도 아주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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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이곳 카페 EPL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집니다. 왠지 이곳 대박 날 것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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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보았던 중앙 정원, 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오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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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곳 야외 정원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해가 덜어지면 조금 추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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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래층 정원에서 바라 본 카페EPL의 모습입니다. 위미리 주변에는 동백명소 외에도 휴애리, 코코몽, 제주올레5코스, 쇠소깍 등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들이 많은데요, 근처에 오시게 되면 한번쯤 들러보면 정말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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