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US.Life 미국생활 Issue
미국생활1.png
Views 9775 Votes 0 Comment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MD 마운트헤브런고 졸업 앨리스 이 양 
역경 딛고 고교졸업 동시에 대학 2학년 진학


힘들고 어려운 환경, 장애물 될 순 없어요


아이비리그.jpg “어려운 환경은 장애물이 되지 않아요. 주위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심어줬지요. 특히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올해 하워드 카운티 마운트 헤브런 고교를 졸업하고 피츠버그대 2학년으로 입학한 앨리스 이(사진)양. 

그녀의 해맑은 웃음 속에는 또래 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한 감당할 수 없는 가슴 아픈 삶이 녹아있다.

그녀는 부모의 이혼 후 태어나 3살 때 처음 아버지를 만났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를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생모의 학대와 갑작스런 가출, 학대에 따른 심한 후유증(대인 기피증)과 친아버지의 싸늘한 시선, 앨리스가 경험한 유년기의 기억이다. 
4살 때 양 어머니와의 만남은 앨리스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하지만 10살 때 찾아온 또 다른 불행. 

건축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가 공사 중 추락했다. 뇌를 다쳐 언어장애와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대소변을 치웠다. 2년간의 뒤치닥거리에도 물론 아버지의 마음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였다. 숨질 때까지 한번도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지 않았지만 아버지에 대한 미움은 없다.

청소년기 암울하고 힘겨운 자신의 가족사를 숨기기에도 바쁜 요즘, 앨리스는 대학 신청서 에세이로 이를 공개하며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자신을 더욱 당당하고 강하게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양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에 앨리스의 중·고교 생활은 또래 아이들의 생활보다 더욱 분주했다. 태권도 검은띠에 보조 강사, 뛰어난 학업 성적에 내셔널 어너 소사이어티, 1300시간이 넘을 정도의 커뮤니티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양어머니의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자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관련 기관에 기부하기도 했다.

고교 전 학년 성적은 올 A. AP 과목만 27 크레딧을 수강했다.

앨리스의 단단함은 대학 입시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앨리스의 지인들은 그가 소위 얘기하는 아이비리그에 갈 것을 당연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비리그 입학이 좌절돼 상심에 잠기자 앨리스는 엄마와 주변 사람들에게 “오늘의 일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히려 위로하기도 했다.

AP 이수 덕에 앨리스는 피츠버그대 신입생이지만 1학년을 건너뛰고 최근 2학년으로 입학했다.

유년기 암울한 현실을 극복한 앨리스는 “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생활 Issue

미국생활 관심사 이슈

  1. 힘들고 어려운 환경, 장애물 될 순 없어요

    MD 마운트헤브런고 졸업 앨리스 이 양 역경 딛고 고교졸업 동시에 대학 2학년 진학 힘들고 어려운 환경, 장애물 될 순 없어요 “어려운 환경은 장애물이 되지 않아요. 주위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심어줬지요. 특히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
    Views9775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INFORMATION

CONTACT US

이메일 : info@miju24.com

업무시간 : AM 08:00 ~ PM 18:00

www.miju24.com

Copyright 2009~ Miju24.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