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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가면 좋을 서귀포 옹심이 칼국수 맛집


“황토기와집, 옹심이 칼국수와 파전이 최고!” 

제주시내와 서귀포시내는 먹거리들이 골고루 풍부하지만 외각지로 빠지면 매우 한정적인 게 제주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특히 관광지 인근은 제주도민들이 찾아가기엔 매우 부담스럽지요. 대부분이 단체관광객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부분이 맘에 안들 수 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중문관광단지 주변도 마찬가지인데요, 관광단지입구 사거리에 보면 우후죽순 몰려있는 음식점들, 마음 놓고 들어가기 꺼려지는 것은 왜일까요. 단골을 잡기 위한 정성스런 밥상이 아니라, 일회성 관광객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다 보니 질적인 면에서 다소 미흡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모든 음식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는데요, 얼마 전에 우연히 들른 칼국수 집을 보고 난 후 그랬는데요, 조석으로 쌀쌀한 환절기에 입맛을 잡는 요리가 무엇이 있을까 찾다가 들어가 본 옹심이 칼국수 집을 소개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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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음식점, 황토로 오두막처럼 지어진 건물의 내부가 무척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고도 남습니다. 이렇게 독특한 건물에 요리까지 맘에 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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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기와집, 외부만 황토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내부도 온통 황토와 나무를 이용해 지어진 집입니다. 황토에서 풍기는 짙은 흙냄새가 마치 옛날 시골집에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온화한 실내 환경에 마음까지도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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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화단을 꾸미고 천정을 뚫어 외부로부터의 채광을 할 수 있도록 했네요. 역시 자연의 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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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을 뒤로 하고 메뉴를 골라야 하는데요, 처음 들어올 때의 목적대로 쌀쌀한 날씨에 속을 달랠 수 있는 우선 옹심이 칼국수는 기본으로 하고 사이드 메뉴로 해물파전을 하나 주문했는데 이게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의외의 메뉴였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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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전복을 푸짐하게 토핑한 피자 느낌이 나는데요, 전복을 썰어 놓은 것처럼 보이는 저것은 바로 표고버섯입니다. 표고버섯은 향이 끝내주지요. 표고향과 함께 바삭하게 튀겨진 대하가 입에 앞서 눈으로 사로잡아 버립니다. 입에 침이 고이는 순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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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에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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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본 요리인 옹심이 칼국수입니다. 육수가 끓으면 채소와 함께 옹심이를 넣어주고 한번 끓고 나면 칼국수 면을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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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하게 씹히는 옹심이 맛도 그만이지만, 옹심이 덕분인지 육수덕분인지, 쫄깃한 칼국수의 맛도 아주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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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항아리 용기에 탁자마다 따로 들어 있어서 먹을 만큼 덜어내서 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 열무김치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것을 따로 특별한 음식을 위해 준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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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겁니다. 모든 손님에게 서비스로 제공되는 보리밥입니다. 자그마한 용기에 보리밥이 들어 있는데요, 테이블 항아리에 있는 열무 적당량을 가위로 잘라 보리밥 위에 얹히고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는 들기름을 살짝 친 후, 적당량의 고추장을 넣어 비벼 드시면 됩니다. 본 요리 못지않게 서비스로 나온 음식까지도 입맛에 맞네요.

서귀포권의 서쪽 여행을 하시다가 지나가는 길에 잠간 들러보면 좋을 곳이고요, 먹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시는 직원분도 매우 친절해 보였습니다. 파전은 12,000원, 칼국수는 일인 9,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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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 요리, 맛집,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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