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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과거사가 폭로 형식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잔나비 멤버인 유영학이 과거 학폭 사실이 폭로되며 탈퇴했다.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가수 효린이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자신과 친구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온라인에 퍼졌다.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게시자의 글은 삽시간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3년 동안 효린에게 돈을 빼앗기고 폭력에 시달렸다는 주장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유명 연예인의 과거사는 당연히 큰 화제를 모았고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비난이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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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소속사 측은 명확하지 않지만 만나 사과를 하겠다는 첫 번째 입장을 밝혔다. 그 미묘한 기억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자신이 과거에 했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냐는 비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평생 상처를 안고 가지만 가해자는 쉽게 잊은 것 아니냐는 주장들까지 나왔다.

 

폭로 글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반전이 일었다. 원 폭로 글이 사라지며 효린 소속사 측은 강경대응으로 선회했다. 폭로자는 자신을 직접 찾아와 사과하겠다는 입장이 반발했다. 트라우마가 되살아날 것을 두려워한다는 입장이었다. 직접 보면 다시 두려워질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피해자라면 그럴 수 있다. 그 지독한 기억이 당사자를 보면 다시 잔인하게 되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 최초 폭로 글을 삭제했는지에 대해 의문이다. 효린 소속사 측은 최초 폭로글 삭제를 언급하며 악의적으로 모함을 하는 것이라 주장했기 때문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일을 악의적으로 퍼트려 효린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행위라 규정했다. 그리고 이런 폭로글을 아무런 검증도 없이 기사화하고 퍼트리는 행위들에 대해서도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당사자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분노일 것이다.

 

효린은 과거 학폭은 존재하지 않았고, 익명을 앞세워 자신을 깍아 내리려는 악의적인 행동이라면 말이다. 사실 확인보다 우선 기사화하는 것이 중요한 현재의 기사 패턴에 대한 불쾌감도 들 수 있다. 속보 경쟁을 하며 무조건 내보내는 방식은 문제를 오히려 의도하지 않게 심각하게 만들기도 하니 말이다.

 

문제는 최초 폭로자는 효린 측의 강경대응에 맞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갑자기 원 글이 사라지고 이 논란은 악의적인 행위가 만든 거짓 학폭 논란 정도로 인식되려는 순간 반박글이 올라오며 진실 공방으로 흘러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사 뜨고 몇 시간 뒤 효린에게 다이렉트 메시지 답장이 왔다.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겠냐고 하더니 연락이 없다. 중학교 동창들에게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고 하길래 직접 연락처를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다. 네이트에서 내 IP를 차단시켰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변경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이가 올린 글이다. 효린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한다. 중학교 동창들에게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고 해서 직접 연락처를 남겼는데 소식이 없다는 주장도 했다. 그러면서 네이트에서 자신의 IP가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던 효린 측은 갑자기 연락도 끊은 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분개했다. 네이트 측에서 논란이 일자 해당 IP를 차단했다면 문제가 있다. 이 부분은 네이트 측에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효린과 동창생이라는 이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폭로자의 주장이 맞다면 추가 피해자도 존재한다.

 

법정 대응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빠른 시간 안에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 명확하지도 않은 채 주장만 이어지며 논란만 키운다고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명 스타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 혹은 정말 학폭 가해자일 수도 있다.

 

주장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불리한 측은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효린이다. 폭로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보다 발 빠른 행보를 통해 진실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게 아니라 학폭 사실이 있다면 정중하게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다. 쌍방 설전은 이제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수사기관의 몫이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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