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마지막 한 회를 남겼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하다. 산촌에서 하루 세끼를 직접 해 먹고 일을 하는 그 단순한 삶이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어찌 보면 의아하기도 하다. 이 단순한 삶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현재 우리의 복잡함이 불행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이다.

 

박서준이 마지막 손님으로 오면서 분위기는 더 흥겨워졌다. 쉽게 가까워지는 이 남자 매력적이니 말이다. 줄넘기 2단 뛰기로 만원을 벌어준 서준과 달리, 좀처럼 줄넘기가 불가능한 정아의 모습은 웃길 수밖에 없었다. 제자리에서 줄을 넘어야 하는데 전진하는 모습이 이상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img.jpgimg.jpg
img.jpgimg.jpg

부추김에 도전을 하기는 했지만 2단 뛰기도 하는데 1단 뛰기 10번이면 1만원이라는 제작진의 제안에 도전을 선택했지만 정아에게 줄넘기는 난공불락이었다. 큰 웃음을 전해준 정아의 전진 줄넘기는 그렇게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잠시 줄넘기로 즐거웠던 산촌은 빠르게 점심 먹기에 나섰다.

 

더운 날씨 '김치말이국수'를 선택한 이들은 언제나처럼 빠르게 준비를 했다. 비록 불을 직접 피워야 한다는 고단함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빠르게 준비가 완료된 점심은 모든 것을 잊게 해 줄 정도로 맛있는 성찬이 되었다. 햇살을 피해 옹기종기 모여 국수를 먹는 산촌 식구들은 그 자체가 행복이다.

 

'김치말이국수'를 읍내 마트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행복하다. 마치 여행을 가는 듯한 잠깐의 행복을 주니 말이다. 산촌 집에서 읍내 마트로 가는 1시간의 시간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의미로 행복이니 말이다. 별것 없는 마트 나들이까지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가능한 즐거움이었다.

 

저녁은 박서준의 몫이었다. 산촌 식구들과 맛있는 저녁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으니 말이다. '산촌 레스토랑'은 제작진의 허락 하에 특별하게 주어진 별미의 만찬이었다. 산촌집에서 명란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들떴다. 

 

텃밭에 있는 다양한 채소로 멋과 맛을 확보하고, 강렬한 불맛을 전해주는 아궁이 불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만드는 과정은 그 자체로 입맛다시게 만드는 요소였다. 문제는 파스타의 양이 너무 많아 모두가 놀랐지만, 우아한 산촌 레스토랑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서준 셰프의 맛깔스러운 저녁 만찬. 그리고 누나들과 쉽게 어울리며 게임을 주도하다 야식으로 감바스까지 해주는 이 남자 멋있다. 고급스러운 식당이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산촌 레스토랑'은 그렇게 그들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되었다.

 

밤새 내린 비는 아침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주었다. 산촌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성이 만든 자연의 선물과도 비슷하게 다가오는 것이 바로 이 비이기 때문이다. 바람과 비가 빨래를 바닥에 내던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그들에게 이 모든 것도 산촌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익숙해졌다.

 

이제 하는 모든것이 산촌의 마지막이 되어가는 그들에게도 이별은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서준을 위해 아침부터 김밥과 어묵국을 준비하는 그들의 손놀림은 빨랐다. 누군가를 위해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만드는 식사는 즐거울 수밖에 없다. 푸짐하고 맛깔스럽게 준비된 김밥은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img.jpgimg.jpg
img.jpgimg.jpg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단 하나 아쉬웠던 것은 정아의 줄넘기였다. 어떻게 넘어야 하는지 좀처럼 모르는 정아에게 이는 지상 최대 과제였다. 틈나는 대로 연습을 해봐도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 다시 도전한 정아는 달랐다. 엄마의 도전은 행복한 결말이 되었으니 말이다.

 

<삼시세끼 산촌편>의 마지막 장보기는 장날 사람들과 함께였다. 이제는 익숙해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읍내 곳곳을 눈으로 담는 그들에게 이 모든 것은 특별한 추억일 수밖에 없었을 듯하다. 작은 마을에서 연예인들을 보는 경험도 그들에게는 새로웠겠지만, 산촌 식구들 역시 이제는 익숙해진 그들이 그리움이 되어 남았다.

 

별다를 것없이 하루 세끼를 해 먹고 노동하는 것이 전부인 이 단숨함에 많은 이들은 열광한다. 현대인들의 갈망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이 산촌의 모든 것은 힐링 요소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행복 별 것 없다. 마음속에서 나오는 그 행복을 잡아내는 것 역시 우리 각자의 몫이니 말이다. 

?

미국생활 - 요리, 맛집, 문화생활

맛집,TV 등 사소한 일상 얘기

  1. No Image

    동백꽃 필 무렵 17~18회-굥효진 강하늘 첫 키스와 드러난 까불이

    까불이가 아들 필구도 보고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까지 느낀 동백이는 옹산을 떠나기로 했다. 자신이 아닌 아들이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그 무엇보다 두려운 일이니 말이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것이 엄마다. 그렇게 옹산을 떠날 결심을 하...
    Date2019.10.16
    Read More
  2. No Image

    PD수첩-CJ와 가짜 오디션 청춘의 꿈 빼앗은 사기 사건

    이미 많이 알려졌듯 엠넷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실체는 충격 그 자체였다. 오디션은 공정성이 생명이다. 이를 잃어버리는 순간 모든 것은 무너진다. 신뢰와 믿음이 없는 경쟁은 경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취업 비리와 이번 사건...
    Date2019.10.15
    Read More
  3. No Image

    설리 사망 무엇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갔을까?

    설리가 사망했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소식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역 배우로 시작해 걸그룹으로 다시 성인 연기자로 변신하며 열심히 살려 노력했던 설리다. 하지만 그는 허무하게 그렇게 갑자기 떠나버렸다. 지인들은 평소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고 한다.  ...
    Date2019.10.14
    Read More
  4. No Image

    화려하고 알차게 시작된 제주마축제

            화려하고 알차게 시작된 제주마축제 “렛츠런파크제주에서 어제시작, 오늘까지” <제주마축제, 마상기예의 한장면> 어제였죠. 제주도의 아이들은 모두 다 한 곳에 모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문화생활과 즐길 거리가 육지보다는 아무래도 덜하다 보...
    Date2019.10.12
    Read More
  5. No Image

    비긴어게인 3-박정현 샹들리에 베로나를 홀렸다

    갓정현이 베로나를 사로잡았다. <비긴 어게인 3>에서 보여준 박정현의 노래는 누군들 반하지 않을까?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이들을 황홀하게 만드는 박정현의 노래는 베로나를 감미롭게 만들었다. '아베 마리아'로 지난 회를 장식했던 박정현의 노래는 모두를 ...
    Date2019.10.11
    Read More
  6. No Image

    삼시세끼 산촌편 10회-염정아 줄넘기 도전과 박서준 산촌 레스토랑

    마지막 한 회를 남겼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하다. 산촌에서 하루 세끼를 직접 해 먹고 일을 하는 그 단순한 삶이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어찌 보면 의아하기도 하다. 이 단순한 삶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현재 우리의 복잡함이 불행하다는 의미이기도 하...
    Date2019.10.11
    Read More
  7. No Image

    제주에서 베트남쌀국수 생각나면 여길 가봐, 블루사이공

            제주에서 베트남쌀국수 생각나면 여길 가봐, 블루사이공 "너무 인상이 깊었던 베트남 요리 전문점" 베트남을 여러 번 다녀오다 보니 문득문득 쌀국수가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로컬식에 가까우면 더더욱 좋습니다. 밀가루로 만드는 일반국수보다 먹으...
    Date2019.10.10
    Read More
  8. No Image

    동백꽃 필 무렵 13~14회-공효진 강하늘 썸과 분노한 까불이는 오정세?

    용식이 구속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하마' 동백이가 직접 나섰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숨었던 동백이는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여자 혼자 술집을 하면 온갖 문제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기록들을 한 치부책을 들고 파출소를 찾은 동백이는 용식...
    Date2019.10.09
    Read More
  9. No Image

    유 퀴즈 온 더 블럭-가장 좋아하는 단어 박묘순

    예능을 보면서 울컥하고 우는 것은 반칙이다. 웃기기만 해도 충분한 상황에서 울리기까지 하면 이는 심각한 수준의 반칙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에게는 날개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그가 진행해왔고, 진행하고 있는 방...
    Date2019.10.08
    Read More
  10. No Image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는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는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10월 18일(금)부터 19일(토) 2일간, 신산공원 일대에서” 말의 고장답게 제주도에는 마을마다 공동목장이 발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드넓은 초지대를 갖고 있는 표선면 가시리 마을에는 종류에 따...
    Date2019.10.08
    Read More
List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 71 Next
/ 71

INFORMATION

CONTACT US

이메일 : info@miju24.com

업무시간 : AM 08:00 ~ PM 18:00

www.miju24.com

Copyright 2009~ Miju24.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