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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충격일 수밖에 없다. 우경의 새 엄마가 자신의 친동생인 세경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현재 깊은 잠에서 깨어난 여동생은 세경이 아니라 새 엄마가 낳은 딸이었다. 우경이 7살이던 시절 과연 그 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내 동생;

교활하고 비굴하며 저열한 늙은이라 몰아붙인 우경의 분노, 벽난로의 진실은 밝혀질까?



우경에게 접근한 '붉은 울음'은 은호의 친형인 태주다. 태주가 아니라면 더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은 없기 때문이다. 모든 정황들이 드러났다는 것은 더는 '붉은 울음'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보다 왜 그래야만 하는 지에 대해 더 방점이 찍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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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헌이 다시 사건에 집중하게 된 것은 강도살인 사건이 '붉은 울음'의 범행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강도를 당한 곳이 바로 시완이 집이었기 때문이다. 우경이 상담을 했던 아이이다. 그리고 계단에서 스스로 굴렀던 아이였다는 점에서 이상했다. 한울센터와 관련된 학대 아동의 부모가 죽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동일 범죄다.


사채업자인 시완의 아버지는 폭력적인 인물이다. 시완이가 아들이라는 이유로 유일하게 폭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완이 어머니와 여동생은 아버지의 잔인한 폭력의 희생자였다. 그리고 시완이가 계단에서 밀어 죽였다는 여동생의 사망 원인은 아버지의 폭력 때문이었다.


시완이가 스스로 계단에서 구른 이유는 정말 죽을 수 있을까? 궁금했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온 아이가 여동생을 계단에서 밀어 죽였을 가능성은 없다. 스스로 입증했는데 다시 자신을 내던져 실험을 할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잔인한 폭력이 지배하고 있던 집에서 시완은 외면하는 것이 사는 방법이라 확신했다. 어머니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아버지의 말에 시완은 스스로 범죄자가 되어야 했다. 그리고 시완이 어머니는 더는 그런 남자와 살 수는 없었다. 몰래 아들과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다.


비밀 금고에서 사라진 현금 1억 8천만 원은 시완의 어머니가 이미 빼돌렸다. 집 경보기가 고장 난 사실은 시완이가 태주에게 상담을 받던 시기에 공개된 사실이다. 그렇게 집안으로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붉은 울음'은 시완의 아버지를 처리했다.


아동학대도 모자라 자신의 딸까지 때려 숨지게 만든 자를 용서할 수 없었다. 그렇게 처단되었지만 시완의 고통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는 일이다. 시완의 어머니는 죽음을 사주하지는 않았다. 그저 남편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을 뿐이다. '붉은 울음'과 관련된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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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을 극단으로 몰아가며 기억을 되찾게 하는 방법은 단순했다. 태주의 상담실에 있는 발레하는 소녀 뮤직박스가 바로 최면에 들어가는 수단이었다. 개장수 딸이었던 하나 역시 이 뮤직박스에 관심을 보였었다. 그리고 우경 역시 이 것에 관심을 보였고, 그렇게 최면에 들어갔다.


태주는 볼펜 소리를 신호로 자연스럽게 최면에 걸리게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어냈다. 우경의 기억을 깨우는 태주로 인해 그녀는 깊은 잠에서 깨어난 세경이 외할머니집에서 살았던 기억을 꺼냈다. 백화점에서 큰 불이 났다는 기억. 1991년 광주에서 대형 백화점이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세경이 살았다는 외할머니집은 새 엄마인 진옥의 고향이기도 했다. 그리고 진옥은 '재생불량성 빈혈'로 죽음을 앞두고 있다. 충분히 살 수도 있음에도 모든 치료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 진옥이 수상할 수밖에 없던 우경은 태주와 상담 후 세경과 직접 체혈을 했다.


결과적으로 세경은 진옥의 친딸로 판명이 났다. 핵심은 진옥의 친딸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세경 역할을 맡겼다는 것이다. 그럼 자신의 친동생은 어디로 사라졌느냐가 관건이다. 진옥은 5년 전까지 친어머니가 살아있음에도 찾아가지도 않았다. 


태주를 통해 다시 최면 치료를 받은 우경은 그 중요한 순간을 기억해냈다. 초록 원피스를 입은 아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 순간을 떠올렸다. 우경이 가장 좋아하는 옷을 세경이 입어 다투던 사이 진옥이 나타났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진옥은 두 딸들의 행동이 거슬렸다.


우경은 7살이라 진옥의 눈치를 보며 피해갔지만, 어렸던 세경은 그런 눈치를 볼 상황이 아니었다. 장난감을 어질러서, 음식을 먹으며 입에 음식을 묻혔다는 이유로 구박을 당해야만 했던 세경은 초록 원피스를 입고 환하게 웃던 날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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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엄마가 분노해 녹색 원피스를 찢었다. 그리고 세경이를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간 후 세경이의 울음 소리는 더욱 커졌다. 어린 우경은 이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TV 소리만 키우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시완이가 아버지의 잦은 폭력을 외면하는 방식과 같이 말이다.


자신의 옆에서 자던 세경이는 죽었다. 차갑게 식어버린 아이. 그렇게 세경이는 죽었다. 하지만 진옥은 세경이 죽은 것이 아니라 놀이공원에서 잃어버렸다는 이야기가 전부였다. 모든 사실을 알고 난 후 묻는 질문에도 거짓말을 하는 진옥의 행동에 우경은 분노했다.


새 엄마 말을 잘 듣던 우경은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교활하고 비굴하며 저열한 늙은이"라고 진옥에게 대드는 우경은 분노하고 있었다. 친동생 세경을 죽인 것은 바로 진옥의 폭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동생이 새 엄마의 폭력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우경의 기억을 봉인하고 아버지는 새로운 기억을 심어주었다.


진실이 드러난 후 더욱 공포스럽게 만드는 것은 진옥이 두려워하던 벽난로였다. 그곳에서 어린 세경이의 이야기가 들리는 환청을 경험한 진옥은 벽난로를 막아버렸다. 어린 시절 아버지 역시 벽나로에 들어가던 진옥의 친딸을 혼내던 기억이 있다. 


벽날로를 특별히 경계하게 한 것은 그 안에서 사망한 세경이 사라진 공간이라는 의미다. 이는 우경의 아버지 역시 공범이라는 의미가 된다. 세경이 죽게 한 직접적인 이유는 진옥이지만, 사망 후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벽난로에서 어린 아이를 소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집에서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살았다는 사실이 공포스럽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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